멀티카드업계, 가을-겨울시즌 대비 판매전략 수립 본격나서

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이 성수기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판매력 강화를 위한다각적인 대응전략을 수립、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계기로 멀티미디어 카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요 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은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 하는 동시에 판촉기법 발굴에도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은 24일 발표될 "윈도즈 95"가 미칠 영향에 대한분석에 착수하는 한편 "플러그 앤드 플레이(PnP)"규격 채택에 연구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옥소리 제이씨현시스템등 주력 사운드카드업체들은 기존 단일기능 카드의 성능을 제고하는 한편 원가절감을 위해 각종 부품의 ASIC화를 서두르고 있다. 두인전자 서한전자등 기존 영상카드업체들은 기존 MPEG카드에 비디오CD 2.

0규격을채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오버레이、 TV수신 기능을 부가한 제품 개발로 제품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또 옥소리가 PC사업에、 두인전자가 단독형 MPEG 플레이어사업에、 서한전자가 홈웨어사업에、 제이씨현시스템이 화상회의시스템 사업에 각각 참여하는등 기존 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이 자사 카드의 판매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시스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반면 후발 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은 가을-겨울 시즌에 복합카드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사운드와 팩스모뎀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운드.

팩스모뎀카드및SW MPEG 디코딩 기능을 지닌 VGA카드、 TV및 위성방송 수신 및오버레이 기능까지 갖춘 영상카드등 복합 다기능 카드 개발에 적극 나서고있다. 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은 이밖에 올 가을-겨울 시장이 양적 팽창 속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을 상대로한 제품 발표회、 이벤트 개최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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