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상공 2만9천여km의 임시원형궤도에서 고도상승작업에 들어간무궁화위성이 16일 오후 자체 추력기 1차 분사를 실시、 고도를 42km 높였다고 한국통신측이 17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이 16일 오후 7시20분부터 임시궤도의 원지점에서 10 분간 위성체 서쪽면에 있는 반작용식추력기(REA) 2기를 사용、 1차분사를 실시해 당초 목표치인 24-26km보다 약 1.5배 상승한 45km정도 올라갔다고 밝혔다. 무궁화위성은 약 20일간 지구궤도를 30차례 가량 돌면서 추력기를 최대 9번 까지 분사、 서서히 6천여km를 상승해 오는 9월초 동경 1백16도 적도상공의 최종 정지궤도에 도달할 예정이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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