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진공업(대표 이웅남)이 지난해 새한비철금속에 인수된 이후 인력을 보강하고 품질위주의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통신용커넥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협진은 지난 84년 당시 국내 기술 조건속에서는 엄두도 내지못했던 통신용 100핀 커넥터를 개발、 TDX-1에 적용하면서 커넥터업계의 선두그룹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 인 투자와 신제품개발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해 새한비철금 속에 인수됐었다.
협진에 초창기때부터 커넥터의 소재인 인청동을 공급하면서 제품개발에 참여해온 새한비철금속의 이웅남사장은 지난해 7월 협진을 인수하면서 통신및 전 자용 커넥터생산업체인 일본의 NTC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엔지니어를 대폭 확충하는등 "협진되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사장은 올 1년간을 협진의 체제전환을 위한 준비시기로 삼아 인재육성을 위해 전사원을 모 그룹사에 위탁교육시키는 한편 모범사원의 해외연수도 실시중이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공장을 독산동으로 확대 이전하고 3억여원을 들여 금도금측정기、 프로젝터 등 품질개선을 위한 설비를 보강하는 한편 개발.품질.생산부문의 인력을 대폭 확충해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협진은 2억을 들여 사설교환기및 키폰에 채용되는 멀티커넥터인 "2 020시리즈"를 개발、 상품화하고 있으며 DIN커넥터도 개발을 마치고 시장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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