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산하 비디오프로테이프제작사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한국비디오협회 가칭 설립이 당초 일정보다 크게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협회와의 마찰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기업관련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그간 임의단체로 운영해온 프로테이프제작사협의회(회장 김용찬)를 확대、 올 6월 문화체육부 의 산하단체인 (가칭)사단법인 "한국비디오협회"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도 문체부에 협회설립을 정식으로 통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협의회측은 "문체부에 제출할 협회정관 및 입회서 등에 관한 제반 준비는 일찌감치 끝났으나 그간 4대 지방선거와 7~8월 휴가철이 겹치는 바람 에 문체부에 협회설립을 정식으로 통보하지 못했을뿐"이라며 조만간 문체부 에 협회설립을 통보하고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거쳐 늦어도 9월중에는 협회를 정식으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협의회측의 협회설립 움직임에 대해 기존협회인 한국영상음반협회 측은 최근 협회명칭변경과 음비법개정에 대한 입장등을 통해 한국비 디오협회의 설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비디오협회설립과 관련、 두 단체간의 심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무부처인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협회설립의 주체인 협의회로부터 어떠한 정식통보도 받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 "일단 협회설립 신청서가 접수되면 검토는 하겠지만 이미 동일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영상음반협회가 있는데다 현 협회 가 업무수행에 큰 문제점을 야기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또하나의 협회설립은 곤란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협의회측은 "이번에 설립될 비디오협회에는 현재 협의회에 소속돼 있는 6개 대기업 및 관련업체는 물론 중소프로테이프제작사、 국내에 현지법인 을 설립한 4개 할리우드메이저사등 국내 프로테이프산업의 실질적인 주체들 이 대거 참여할 뜻을 밝히고 있다"며 따라서 어떠한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협회설립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앞으로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종윤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4000억 온누리상품권 푼다…5조 사회 기여 '시동'
-
2
엔비디아, 韓 R&D 센터 짓는다…젠슨 황 “이미 인력 채용 중”
-
3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결국 '과반' 지위 잃어…2·3 노조는 세불리기
-
4
이통사, 통합요금제 맞춰 온라인 요금제 20~50% 줄인다
-
5
단독애플페이 교통카드 충전에 '카카오페이' 추가된다
-
6
中 지커 “한국서 올해 7X 2000대 판매 목표”
-
7
앤트로픽, AI 에이전트 보안 백서 공개… “제로트러스트 적용해야”
-
8
월급쟁이부자들, 삼성전자 출신 김상효 CTO 영입
-
9
젠슨 황, 최태원-구광모-이해진 총수와 홍대서 '삼소' 회동
-
10
[컴퓨텍스 2026]대만에서도 빛난 'K-반도체 열풍'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