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전시행사인 "컴덱스"를 통해 국내 컴퓨터산업을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당국의 무관심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29 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덱스"주최측인 미소프트뱅크컴덱스가 내년 6월 컴덱스 스프링 96"에 우리나라를 "올해의 국가(Featured Country)" 후보로지정 한국의 컴퓨터산업을 국제무대에 소개할 수 있는 해외마케팅 기회를제의해 왔으나 참가 확답시한을 한달여 남긴 현재까지도 당국이 관심을 보이지않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한국과 함께 제안됐던 대만이 "컴덱스/스프링96"의 "올해의 국가"로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져 확장일로에 있는 국내 컴퓨터산업을 정부차원에서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무산될 전망이다. 이에앞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민간단체들은 인도 캐나다 이스라엘 등이 "올해의 국가" 선정을 계기로 세계적인 컴퓨터산업 강국으로 부상했다는 사실을 들어 정보통신부를 통해 정부차원의 참가결정과 행사비용 지원 등을 요청했으나 아직 회답을 얻지 못했다.
"컴덱스"에서 "올해의 국가"로 선정될 경우 대규모 국가관(한국관) 마련은물론 주무부처 장관의 연설과 제품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통해 1백여개국 10만여명 컴덱스 스프링95기준 의 바이어참관객들에게 국내 컴퓨터산업을 알릴 수 있게 된다.
또 한국관과 관련된 각종 기자회견、 보도자료 배포、 예술행사、 특별광고 판 설치 등 국가 및 기업차원의 홍보가 가능하며 세계 컴퓨터업계 고위인사 초청리셉션 개최 기회 등 여러가지 특전이 부여된다. 한편 지난 6월 소프트 뱅크컴덱스측은 오는 9월말까지 관계당국과 관련단체에정부와 업계 차원에서 한국을 "올해의 국가" 후보로 추천해줄 것을 제의해 온 바 있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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