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시대] 협진전자-고객 취향대로 케이블 제작 "척척"

PC에는 다양한 케이블이 사용되고 있다. 메인보드와 드라이브간, 본체와 모니터 프린터간에 다양한 케이블이 복잡하게 얽혀지는 것이 보통.

PC 내부뿐만 아니라 마우스나 키보드, 파워케이블 등 각종 주변장치에는 모두 케이블이 사용된다.

PC에 사용하는 케이블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연결하는 부품에 따라 크기와 형태에 어떤 규격을 가지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

컴퓨터를 턴키로 구입할 경우에는 케이블의 종류나 굵기, 길이 등을 납품업체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품을 하나하나 구입할 경우에는 자신이 구입한 시스템의 케이블까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

케이블 제작업체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나 업체마다의 특수한 환경 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한대의 프린터를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경우나 부품 업그레이드를 빈번 하게 하는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는 케이블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앞서언급한 규칙과 규격문제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모뎀을 사용할 때 흔히 발생하는 노이즈 문제도 바로 케이블의 문제에서 연유한다. 네트워크 카드없이 PC와 PC간의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널 케이블 등도 케이블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

협진전자(대표 김근배)는 PC에 사용되는 각종 케이블과 모니터, 프린터 분배 기용 케이블을 제작하는 케이블 전문점. PC용 케이블 제작과 함께 프린터 공유기 모니터 분배기와 스카시용 케이블을 취급하며 케이블간의 접속부분인 커넥터를 공급한다.

이 매장에서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특정한 용도의 케이블을 제작해주기도 한다.

케이블간의 간섭이나 접속에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하는 오디오와 마찬가지로P C에서도 간섭과 노이즈문제가 흔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케이블 제작에 있어서도 신호와 규격에 맞춰 정확하게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매장에서는 고객이 요구하는 어떤 형태의 케이블이라도 특성에 맞게 제작 해준다. 제작하고자 하는 케이블이 2m 이내인 경우 1만원선이면 가능하다.

매장을 찾는 사람의 대부분은 외국에서 장비를 구입하고 케이블 구매를 잊은사람들과 케이블이 짧아 불편함을 느껴오던 사람들. 컴퓨터 주변장비의 경우에는 케이블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프린터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짧은 경우에는 별도로 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커넥터의 경우에도 제품에 따라 접촉상태가 결정되는 경우가많아 이 매장에서는 커넥터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또 이 매장에서는 하드디스크와 컨트롤러간의 케이블, 컨트롤러와 그래픽카드간의 플랫 케이블을 별도로 제작할 수 있다. 이규태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