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팩시밀리 등 컴퓨터 및 사무기기의 유통구조가 종래 사무용에서 가정용 으로 신속히 재편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및 사무기기의 가전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있는 데 발맞춰 팩시밀리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홈팩스기종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대대적인 판촉전에 벌이고 있으며 올 6월이후부터는 PC업체들도 홈PC 를 발표하는 등 가정용 시장을 겨냥、 치열한 시장우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PC 및 사무기기업체들은 가정용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개발에서 판촉 및 유통채널 등에 이르기까지 마케팅 전반에 걸친 체질개선을 서두르고 있어컴퓨터 및 사무기기 유통구조의 일대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컴퓨터 및 사무기기업체들이 주력해 오던 사무용 시장 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신규시장 개척이 절실해진데다 산업 및 사회정보화 의 급진전에 이어 가정자동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LG전자.신도리코 등 팩시밀리 생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마이팩스" 、 "가가호호"、 "텔리파" 등 평균 30만원대 저가제품을 전략상품으로 내세 워 가정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우통신도 가정용 팩시밀리인 "산초"를 조만간 출시、 이 시장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LG전자 등 PC업체들도 지난 6월이후 펜티엄급 멀티미디어 신제품을 리모컨과 음성인식기능을 채용한 가정용 위주로 개발、 가정수요경쟁에 적극 나서고있다. PC업체들은 PC에다 가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삼성전자의 경우는 신제품인 매직스테이션Ⅲ기종 "매직랜드"를、 엘렉스컴퓨 터는 "인텔리전트룸"을 각각 기본사양으로 채택했으며 LG전자는 심포니홈소프트웨어 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LG전자 등은 가전매장에서 컴퓨터 및 사무기기를 취급토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업계관계자들은 "사무기기와 컴퓨터가 통신과 결합하면서 점차 가정용 제품인 가전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어 유통구조도 이에 따라 재편 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가전3사들의 가전대리점에서도 이들 제품을 취급 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이같은 경향은 갈수록 확산될 것"으로 전망 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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