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구소(소장 최덕인)는 핵융합연구의 핵심설비인 토카막건설을둘러싸고 한국원자력연구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비치는 것은 사실이아니라고 해명.
기초과학지원연구소 최덕인소장은 "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토카막 건설계획은 지난 88년 연구소 설립시부터 추진해온 숙원사업으로 최근들어 갑자기 탄생한 프로젝트가 아니다"고 설명하고 "이를 놓고 타연구소와 지나치게 경쟁하는 것으로 비쳐질 경우 프로젝트가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모른다"고 우려.
최소장은 "기초과학지원연구소는 최근 플라즈마 공동연구시설(일명 한빛장치 을 완공한 데 이어 제2단계사업으로 "초전도 콤팩트형 토카막 핵융합연구 장치(StarX)"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개념설계작업에 착수한 단계"라 설명하고 "그러나 이같은 계획들이 아직 정부에서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부연. 최소장에 따르면 과기처 중간진입전략기획자문위원회 산하 플라즈마핵융합연 구 소위원회는 플라즈마 핵융합연구에 있어 선진국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국가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방법으로 원자력연구소가 계획하고 있는 KT-2 및 KT-3와 기초과학지원연구소가 제안한 StarX 등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최소장은 이 과정에서 자신이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는 등 개인적인 문제와 관련해 일부에서 오해한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하며 불필요한 오해가 없어지기를 희망.
최소장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국익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에 대해서도 "핵물리학자 또는 핵공학자라면 누구나 현단 계의 목표로 ITER참여를 꼽고 있는데 이를 국익과 관련짓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고 논평.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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