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들이 건강.환경기기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업체들은 최근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건강관련 가전산업과 물처리.쓰레기처리 시스템 등 환경산업이 유망 분야로 떠오름에따라 기존의 특수사업팀을 확대개편하거나 계열사를 설립하는 등 사업을 다 각화하고 있다.
환경관련 유망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기청정기의 경우 동아제약과, 중외 제약의 계열인 중외메디칼, 일동제약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세라믹사업부를 두고 내열소재와 하이브리드 IC 등 각종 전자부품을 개발.생산해온 동아제약은 오존발생장치를 독자개발해 자동차에 채용한 자동 차용 공기청정기 "그린터치"를 출시했다.
일동제약은 올 판매목표를 1만대 이상으로 잡고 가정용에 이어 업소용 및 대형 사무실용을 개발、 공기청정기 사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급팽창되고 있는 정수기시장에도 제약업체의 사업확대와 신규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영국산 보급형 "브리타"정수기를 수입판매해온 삼익제약에 이어, 중외제약과 한일약품이 각각 일본 구라레이사, 도레이사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정수기시장에 진출한 한미약품의 계열사인 (주)한미는 올들어 역삼투정 수기 "쎄쎄" 2종을 개발 출시했다.
환경관련 부문에서는 동아제약이 최근 환경사업부를 신설、 물처리.쓰레기처리 시스템 등의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초에 신설한 동아바이오테크를 통해 인버터스탠드 등의 신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약업체의 관계자들은 제약업체들이 의약품 생산 노하우와 건강과 직결되는 이미지 등 사업추진상의 이점이 많아 환경 및 건강관련 사업진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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