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전기제품시장을 잡아라." 차량보급의 급증과 교통체증이 날로 심화됨에 따라 차 안에서 소비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쾌적한 실내환경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만들어진 각종 전기제품이 유망품목으로 각광받으면서 중소업체들의 신규참여와 신종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2V 시거잭의 전원을 사용하는 자동차용 전기제품은 전기면도기、 휴대형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다용도조명、 냉.온장고、 커피포트 광택기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고급차량의 경우엔 선택사양으로 장착되고 있다.
차량용 면도기 시장의 선발주자인 성진전자는 최근들어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다용도 실내등을 개발하는 등 차량용 전기제품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아우토반사는 쾌적한 실내공간에 대한 운전자들의 욕구 가 높다는 점에 착안、 최근 "에어컨 탈취기"를 출시했다. 기존의 단순한방 향제 개념에서 탈피、 악취 및 곰팡이 제거 기능까지 채용한 이 제품은 출시 된 지 3개월 만에 10만여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퍼링사는 배터리 점검기능과 라이터기능을 결합한 자동차용 면도기와 전기광 택기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주)천보는 컴프레서방식이 아닌 특수 열반도체를 이용한 자동차용 냉.
온장고를중국에서 들여와 신규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밖에 자동차용 청소 기는 차량소유자의 필수품으로 정착되면서 수입품을 포함, 연간 60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가전3사 등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디자인과 성능이 고급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의 차량보급대수는 8백여만대、 2천년대는 무려 1천3백만대로 추산 되고 있는데 선진국의 추세로 볼 때 차량전용 전기제품시장 역시 향후 크게확대될 것으로 관련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의 관계자들은 "운전자들의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편리성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차량 용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는 중소 업체의 경우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개발능력만 있다면 뛰어들어볼 만한 유망시장"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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