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수립과정이 투명성을 확보 해야 하며 초고속네트워크사업에 대한 정부 역할이 재정립되어야 할 것으로지적됐다. 한성호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원은 20일 전경련회관에서 포스코경영연구소와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멀티미디어 비즈니스와 산업정책 "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멀티미디어정책 수립과정은 미국.캐나다등과는 달리 정부내에서 이루어지고 민간에게는 결과만이 공개돼 기업활동 장애와 함께 산업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멀티미디어시장 활성화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초고속네트워크 구축사업과 관련한 추진계획에서는 추진주체가 정부와 기업으로 혼재되어있어 기업의 사업참여에 혼란을 주며 산업발전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연구원은 정부가 정책수립을 위한 의견수렴과정에 민간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초고속네트워크사업에서 정부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오타(태전) 일본노무라종합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올해 일본에서 *게임분야는 가전업체 참여로 CD롬형태 정착 *CATV의 통신활용 *PHS서비스관련 통신업체와 일반기업과의 제휴 등 특징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고 밝히고 멀티미디어서비스 제공으로 비즈니스 분야는 물론 전자산업 등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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