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나 고혈압 등 장기간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병이나 평생동안 건강을 관리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광카드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노원 을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광카드시 스템을 도입한 이후 이대 목동병원과 분당 차병원 등 대형 병원을 비롯、 해 정병원 송도병원 세란병원 등에서도 광카드시스템을 조만간 채택할 것으로알려졌다. 특히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대형병원들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처방전달시스템(OCS) 구축 등으로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킴에 따라 점차 경쟁 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중소규모 병원들도 광카드시스템 도입에 적극 나서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대적으로 병원전산시스템 교체작업을 진행중인 이화여대부속 목동병원은 평생건강클리닉에서 환자들의 병력을 카드 하나로 기록할 수 있는 광카 드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분당 차병원의 경우 평생건강클리닉 외에도 당뇨와 고혈압 등 장기치료를 요하는 분야에서 광카드시스템을 응용하면 환자들의 병력을 의사가 간단히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에 착안、 광카드시스템을 여러 진료부문에 적용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 소재의 해정병원 송도병원 세란병원 등에서도 검진 및 평생건강 클리닉 등에 광카드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협의중이다.
병원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때 IC카드를 의료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도 세웠으나 광카드가 IC카드에 비해 저장용량이 크고 한번 기록된 내용은 지울 수없어 의료분쟁 시비도 막을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장점때문에 광카드를 적극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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