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청소기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의 청소기수출실적은 품질 안정과 신규시장 개척에 힘입어 물량면에선 전년동기대비 1백%정도 신장한 44만여대를 기록 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증가에 비해 채산성은 극히 저조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우전자는 올상반기에 일본、 동남아、 동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이 대폭 늘면서 전년 같은기간보다 1백3%가 증가한 30만여대를 수출했다. 당초 올 수출목표를 45만대로 잡았던 대우는 상반기에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자 연말목표를 60만대선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전자 역시 올 상반기 실적이 작년 전체수출량의 85%에 달하는 15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개발한 "잠잠"을 동남아시장에 선보이는 등 제품차별화에 적극나서고 있는 삼성전자는 특히 유럽 및 러시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총 35만여대를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수출전담팀을 신설하고 청소기수출에 본격나선 LG전자는 상반기중 9만여대를 수출、 1백%의 신장율을 보였다.
LG는 특히 캐니스터형의 수요가 늘고 있는 독일、 영국 등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 올 연말까지 20만대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국산청소기 수출은 가전3사의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으로 연말 1백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나 동남아현지산 일본제품이나 유럽제품 의 덤핑으로 인해 가격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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