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전자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28%이상 늘어난 3백1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보통신부문이 그동안 전자시장을 주도해온 가전부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현지관련업계와 일본전자관련단체에 따르면 중국전자시장은 93년 1백89 억달러에서 94년 2백42억 그리고 올해에는 3백11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매년2 8%정도의 고성장을 구가해 97년에는 5백11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서도 올해 정보통신시장은 지난해(97억달러)보다 무려 36% 정도 늘어난 1백3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가전시장(1백24억달러)을 처음으로 앞지르고 향후 중국전자시장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가전시장은 올해 1백24억달러에서 97년 1백78억달러로 20%정도의 상대 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반도체시장은 올해 28억달러에서 97년에는 56억달러로 매년 45%에 가까운 폭발적인 급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시장은 올해 25억달러에서 97년에는 34억달러수준으로 17%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천진=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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