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품 3사는 지난 상반기에 전반적인 경기 호황세와 주력 품목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13~48%에 이르는 외형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LG전자부품.대우전자부품등 종합부품 3사는 지난 상반기중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3사 총 외형이 8천7백 억원 수준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삼성전기가 6천5백10억원의 매출을 올려 4천4백10억원 수준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8%가 늘어나 외형및 성장률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부품은 지난해 1천2백억원에 비해 1백50억원이 증가한 1천3백50억원 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됐으며 지난해 상반기에 6백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우전자부품도 8백50억원의 외형이 예상돼 30%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 3사의 매출중 주력 품목의 증가세도 두드러져 삼성전기의 경우 TV.V CR.모니터등 세트경기의 호조에 따라 영상부품류가 3천억원에 달해 2천2백 억원 수준이었던 지난해보다 8백억원 정도 늘어났고 MLCC(적층세라믹콘 덴서)를 비롯, 탄탈.전해를 포함한 콘덴서부문이 9백30억원에 이른 것으로알려졌다. 삼성전기는 특히 지난해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가 2백억원을 넘어섰던 MLB (다층 PCB)가 4백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성장하고 수익 역시 월평균 5억원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G전자부품은 1천3백50억원의 외형가운데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튜너가 5백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하이브리드IC.헤드.
세라믹부품등이 3백30억원을 약간 넘어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전자부품은 전해및 탄탈을 비롯한 주력 콘덴서류가 전년비 30% 정도 늘어난 1백90억원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 최대 호황을 보이고 있는 DY(편향요크)도 20%가 넘는 1백5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부품3사의 상반기 순익은 삼성전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엔고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과 달러 결제에 따른 환차손이 겹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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