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등 전자3사는 최근 게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불법게임소프트웨어 SW 의 유통을 방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현대전자 등 전자3사 영업 관계자들은 모임을 갖고 현재 용산전자상가 등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는 불법게임SW의 유통에 공동대처하기로 합의했다.
이처럼 3사가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은 용산상가 등지에서 수입선다변화품목으로 수입이 금지된 일본 세가엔터프라이즈의 "새턴"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등 32비트 비디오게임기와 관련소프트웨어、 그리고 3-DO용 소프트웨어들이 공공연하게 수입, 판매되면서 정품판매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자3사는 불법소프트웨어유통방지책의 첫 단계로 공동으로 일제히 불법게임 SW의 판매업자와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계몽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이들 3사는 지속적인 계몽운동과 아울러 정부차원의 단속을 병행、 불법게임SW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이를 효율적으로추진하기 위해 영업관계자들의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현재 용산상가의 불법복제 제품의 유통 을 그대로 방치해 놓고서는 국내게임산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3 사가 불법게임SW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해 이번에 쉽게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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