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가 최근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4배속 CD-롬 드라이브생산 을 크게 늘리고 있어 광 픽업, 광 다이오드, 데크 등 관련부품시장도 급속하게 신장될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멀티미디어 PC수요증가와 함께 CD-롬 드라이 브도 2배속에서 4배속제품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LG전자가 4배속제품생 산을 크게 늘릴 예정이며 삼성전자 역시 연내에 자체개발품의 양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어서 관련부품의 개발및 생산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중 삼성전기에 이관한 기존 구미공장FDD생산라인을 4배속C D-롬드라이브전용라인으로 대체、 우선 20만개규모로 생산에 나서고 연말까지는 이를 30만대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4배속 CD- 롬을 생산하고 있는 LG전자 역시 최근 내수는 물론 해외주문까지 폭발함에따라 연말까지는 생산량을 50만대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핵심부품인 광 픽업、 광 다이오드、 데크등의 시장도 급성장할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자체개발에 성공한 광 픽업과 스핀들 모터의 생산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최근에는 현재 일본기업에 로열티를 제공하고 있는 데크까지 개발、 삼성전기와의 연계를 통해 이들 부품의 양산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관련부품을 기존 CD-롬 드라이브외에도 게임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에 탑재키로 하는 한편 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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