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잉크제트프린터 판매 경쟁 "불꽃"

흑백 문서만을 주로 출력하던 프린터에 컬러개념이 도입되면서 보급형 잉크 제트 프린터시장에 컬러전쟁이 전개되고 있다.

대대적인 가격인하를 비롯해 제품차별화 및 A/S에 이르기까지 컬러잉크제트 프린터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 업체들이 주력하는 분야 또한 다양하다.

업체간 이같은 컬러잉크제트 판매경쟁이 점화된 것은 지난 6월.

한국휴렛팩커드(HP)와 큐닉스컴퓨터가 고기능 컬러잉크제트프린터를 저가로 출시한 것을 비롯해 삼보컴퓨터와 롯데캐논 역시 기존에 판매해오던 제품들 에 대한 대대적인 가격인하를 실시한 것.

한국HP가 기존 "데스크젯 500"시리즈의 상위기종인 "데스크젯 660K"를 53만2 천원(VAT 별도)에 출시한 데 이어 큐닉스컴퓨터가 "큐씨네 칼라"를 47만5천 원(VAT 별도)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이면서 이들 제품간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삼보컴퓨터의 경우 지난달 대대적인 사은행사와 함께 "스타일러스 800H칼라" 를 기존 79만9천원에서 69만8천원(VAT 별도)으로 인하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PC의 가격인하와 맞물려 PC와 프린터를 동시 구매하는 소비자에 한해 추가인 하를 하는 등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캐논도 이와 관련해 60만원이었던 "BJC4000"제품의 가격을 39만9천9백90 원으로 파격 인하、 지난달 29일부터 전국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최근 가격인하 경쟁이 불붙은 제품들의 경우 흑백과 컬러 두개의 잉크 카트리지를 장착、 기존에 60만원대를 호가하던 기종들이라 이같은 업체간 가격인하경쟁으로 인해 컬러잉크제트프린터의 가격체계 또한 급격하게 변화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격 못지않게 업체들이 열을 올리는 부분은 제품의 품질 차별화이다.

기존에 제품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던 dpi를 비롯해 컬러잉크의 품질 및 각종 첨단 기능 등 이들 업체가 내세우는 부문도 매우 다양하다. 삼보컴퓨터가 기존보다 영업인력을 강화해 자사의 제품이 보급형 컬러잉크제 트프린터 중 최고의 해상도인 7백20×7백20dpi제품임을 강조하고 나선 데이어 한국HP가 dpi외에 다양한 요소들이 컬러인쇄 품질을 결정짓는다고반박하고 나서고 있다.

한국HP는 "인쇄돼 나오는 제품의 상태가 곧 프린터의 품질"임을 강조하며 최근 새롭게 출시한 "데스크젯 660K"가 6백×6백(컬러 3백×3백)dpi의 해상 도임에도 불구하고 점의 인쇄나 잉크의 품질개선 등으로 타사제품보다 좋은인쇄품질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맞서 "큐씨네 칼라"를 최근 선보였던 큐닉스컴퓨터도 이들과 차별화된기능을 강조하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큐닉스컴퓨터는 1백28개의 노즐로 두 줄씩 인쇄、 분당 5장의 흑백인쇄를 할수 있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한글서체 및 오토 캐드드라이버를 제공하는 것등 "큐씨네 칼라"만의 독특한 기능들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제품 판매 이후의 A/S 경쟁도 만만치 않다.

한국HP가 3년이라는 무상교환기간을 내세운 데 이어 큐닉스컴퓨터도 A/S기 간을 3년으로 늘려 서비스 체제를 개선시킨 것.

큐닉스컴퓨터의 경우 전국의 1백10개 A/S망을 비롯해 자체의 핫라인인 5119 를 통해 빠른 A/S와 고객문의 상담작업을 펼치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이의구체화 작업에 착수했다.

업체들의 이같은 홍보 및 판매경쟁이 실질적으로 얼마만큼 소비자의 호응을 불러일으킬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국내 잉크제트프린터시장의 이같은 컬러경 쟁은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후의 전개상황에 대한 관심 또한 증폭 되고 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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