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PC, POS 공급 2위로 급부상

한국IPC가 한국IBM에 이어 POS시스템 공급 2위 업체로 급부상했다.

5일 한국유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 현재 국내에 보급된 POS 시스템은 지난해 4.4분기 1만8천1백34대보다 8% 늘어난 1만9천7백5대이며 이중 한국IPC가 94년 4.4분기에 비해 28.5% 늘어난 3천3백57대의 POS단말기 를 공급해 POS시스템 공급 2위업체로 급부상했다는 것이다.

반면 지난해까지 POS시스템 공급률에서 2위를 차지했던 한국AT T정보시스템을 비롯、 현대테크시스템 한국후지쯔 등은 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유통업태별로 살펴보면 3월말 현재 한국IPC는 슈퍼마켓에 지난해말보다56.6% 늘어난 8백52대、 전문점에 36.2% 늘어난 1천2백36대、 특수매장에2 5.5% 늘어난 1백55대의 POS시스템을 각각 공급했다. 이에비해 한국AT&T정 보시스템은 백화점 등에 대한 POS시스템 공급이 지난해보다 14% 늘어났으나편의점 전문점 특수매장 등에 대한 POS시스템 공급이거의 정체상태를 보이는등 중소형 유통업태에서의 판매부진으로 지난해보다12.3% 늘어난 2천9백97 대의 POS시스템을 공급해 업계 3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테크시스템은 지난해 4.4분기보다 3.1% 늘어난 2천7백9대、 한국후 지쯔는 6.8% 늘어난 2천1백75대의 POS시스템을 각각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IBM의 경우 지난해 4.4분기보다 9.6% 늘어난 4천7백23대의 POS시 스템을 공급、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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