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 내수시장이 오는 97년을 기점으로 수요하강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 된다. 5일 가전3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장세로 반전됐던 VCR 내수수요가 올들어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96년과 97년에도 수요는 소폭성장에 그쳐 최대 1백20만대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98년부터는 연 5만~10만대 정도씩 줄어들어 2000년에는 연수요가 1백만대 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VCR 내수수요 감소는 VCR이 이미 80%에 달하는 보급율을 보이고 있어 향후 1~2년 내에 보급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면 대체수요 중심으로 수요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케이블TV의 본격 방영 등에 따른 효용 성 감소가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전3사는 내수 수량정체와 감소、 가격인하에 따라 고급기종 중심의 수요대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VCR 부문 매출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전3사는 현재 60%선인 4헤드이상의 기종 및 하이파이 기종 수요가 오는 97년에는 80%、 2000년에는 9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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