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기판산업은 지난해 42.2%의 고속성장을 기록、 전세계 주기판 시장 의 8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국내 주기판산업 육성책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분석한 대만 주기판산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주기판생산규모 는 1천7백54만5천매를 기록、 93년 생산고 1천2백33만8천매보다 4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만 주기판 생산량은 지난해 전세계 주기판 생산량 2천2백만매의 80 % 정도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대만은 임금상승에 따른 국제경쟁력 약화를 만회하기 위해 중국 태국 등 저임금 국가로 주기판생산 설비를대폭 이전하고 자국 내에서는 고부 가가치 제품 위주로 생산구조를 고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대만 주기판업체들은 전체 생산량의 35% 정도를 중국등 해외에서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국내 생산도 수량면에서는 93년보다 26% 정도 늘어난 11만5천2백9천매 에 달했고 금액면에서도 29% 늘어난 11억6천3백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 됐다. 대만은 특히 지난해 주기판 판매실적 1천1백52만9천매중 96%인 1천1백6만7 천매를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에 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주기판산업이 이처럼 고속성장을 기록한 것은 *세계적인 PC산업 호황* 지속적인 R&D투자 *생산구조의 고도화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올해 대만 주기판 생산고는 지난해보다 23% 신장된 2천1백50만매에 달하고 96년에는 이보다 27% 늘어난 2천4백50만매、 97년에는 12% 증가한 2천7백40만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대만 주기판산업도 인텔의 주기판사업참여및 D램 수급의 불안정과 지속적인 임금인상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자공업진흥회는 전망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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