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의 디지털피아노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대우전자의 전자악기 사업부는 5일 올해들어 주력모델인 "EX-Z플러스"와 "EU -10Q플러스" 위주의 디지털피아노 판매량이 상반기에만 6천대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55%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또한 지난 1일 음질이 어쿠스틱피아노와 유사할 정도로 향상된데 다 초심자들도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리듬만 치면 반주를 자동 지원해주는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하반기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대우전자의 한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해서는 이미 7백대 가량의 주문량을 확보하고 있는 등 반응이 좋아 올해는 국내 시장에만 2만대 이상을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국내 최대의 디지털피아노 업체인 대우전자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아직은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디지털피아노 시장도 올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내 디지털피아노 시장은 총 1만 5천대(2백억원)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는데 그쳤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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