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회의를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미 상당수 기업들은 영상시스템을 도입해 중역회의를 하고 있다. 영상회의는 우선 시간절약이란 점에서 바람직하다. 단순한 결재나 최고경영자의 간단한 자문에 응하기 위해 먼 곳에서 달려 오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국제간의 영상회의도 일상화되는 추세다. 통신 위성을 이용한 국제 영상회의는 지난 1982년 미국과 영국간 국제회의가 처음이다. 이를 시발로 요즘은 영상을 이용한 국제간 학술회의나 기업경영전략 회의도 자주 열리고 있다. ▼영상회의는 정보화로 가는 한 과정이다. 몇년전만 해도 회의란 마주 앉아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또 여러가지 이유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마주 앉은 것처럼 대화를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어도 그런 시스템이 없어 실현 못했었다. ▼정부가 8월부터 부처간 회의를 영상으로 하기로 했다고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총리실과 각 부처장관실 등 30여개의 정부기관에 초고속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격식과 절차를 따지는정부가 영상회의를 열기로 한 것은 그만큼 정보화가 확산됐다는 증거다. 정 보화는 갈수록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정보화를 선도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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