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서비스용 무선호출기(일명 삐삐)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이 지난 1일부로 삐삐 광역서비스에 돌입했고 서울이동통신 등 제2사업자도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단말 제조업체들이 이미 관련제품을 선보였거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텔슨전자는 한국이동통신과 기술 협력、 이미 올해초에 "WAPS"라는 광역삐삐 를 개발완료하고 지난 5월부터 이를 시중에 공급해오고 있다.
M.I.텔도 1백60MHz、 3백20MHz대의 광역삐비(모델명:와이드 어필) 2종을 개발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일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스탠더드텔레콤도 최근 수신지역에 따라 주파수대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자동 채널 선택기능을 탑재한 광역삐삐(컴팩 AIRFLY)를 선보이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한국이동통신의 광역서비스 방식인 CAP코드 방식과 2사업자의 NCC방식을 동시에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1백60MHz에 사용되는 "SRP-000N"이라는 광역삐삐의 개발을 완료 하고 현장 실험을 거친 뒤 이달 중순경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 회사 는 한국이동통신과 제2사업자의 광역서비스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3백20MHz대 제품도 다음달 중 내놓을 계획이다.
팬택도 3백20MHz대의 주파수를 사용、 1.2사업자의 광역서비스 방식을 만족 시키면서 디자인과 크기를 개선한 제품(PL300)을 개발완료하고 이달말에 시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LG정보통신도 "프리웨이"란 제품을 개발완료하고 이달중 발주를 시작해 다음달 초부터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며、 올해말에도 또 다른 신제품을 출시할예정이다. 이처럼 단말업체들이 광역삐삐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은 광역삐삐가 이미 상당할 정도로 포화상태에 이른 삐삐시장에서 대체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균성 기자>
IT 많이 본 뉴스
-
1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4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5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
6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7
공정위 '유튜브 뮤직' 제재 2년 넘게 무소식…국내 플랫폼 20%↓
-
8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9
앱마켓 파고든 中게임, 국내 대리인 기준 마련 촉각
-
10
“AI G3 도약 핵심은 AI 인프라…국산 NPU도 적극 활용해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