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한 미법무부 조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봅 돌 상원의원(공화당)이 법무부 조사를 비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영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돌 의원은 최근 의회에서 "법무부 조사가 과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시장 진출에 대한 법무부 조사 과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홍보 대행사를 통해 즉각 각 언론사에 전달됐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법 위반 사건이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되 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특히 이번 발언은 그가 최근 의회를 통과한 통신법 개정안에 대해 법무부가 지나친 권한을 갖게 된다며 불만을 표시했던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기업 활동에 대한 정부 간섭을 둘러싼 논쟁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측은 돌 의원의 발언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법무부측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조사가 "법률과 사실에 기초해 객관 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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