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키지에어컨 생산이 룸에어컨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 및 에어컨 전문업체의 추가 물량을 포함한 올해 생산량은 룸에어컨이 30만여대、 패키지에어컨이 35만여대로 집계됐다.
그동안 주로 업소용으로 공급된 패키지에어컨이 룸에어컨을 5만대나 앞지른것은 전반적인 경기활황과 일반 가정에서의 대형제품 선호추세로 인해 패키지에어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부 고소득층의 대체수요와 거실에 패키지에어컨을 두고 각 방에 소용 량 룸에어컨을 설치하는 중복수요도 패키지에어컨 증산을 자극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예상을 넘은 패키지에어컨 수요로 대부분의 추가생산 여력을 패키지제품에 집중시키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당초 계획보다 3만여대가 많은 9만여대를 LG전자는 2만대를 추가하여 10만여대를 생산하는 등 평균 20~30 %를 증산하고도 공급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LG전자의 허인구 공조열기 상품기획팀장은 "올해 에어컨시장의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패키지에어컨이 가정용으로 정착되는 현상"이라며 "업계의 에어컨 개발방향이 패키지를 비롯한 대용량제품으로 모아질 것"이라고 전망 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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