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5월] "글눈2.51" 소개

신소프트웨어대상 5월상 수상작 "글눈2.51"은 대전에 소재한 한국인지기술 (대표 이인동)이 개발한 광학식 문자인식 소프트웨어(OCR:Optical Character Reader)이다. 수상작품 "글눈2.51"은 한글.한자와 영어 및 일본어는 물론 숫자와 도표까지 스캐너 입력후 자동 인식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사람이 직접 쓴 필기체와 특수기호 등이 혼용된 문서를 자동으로 입력 、편집할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다. "글눈" 같은 OCR를 통해 얻을수 있는 이득으로는 소설과 신문등 대규모 인쇄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등 다양하다. "글눈"이라는 뜻은 OCR의 순 우리말이라고 한국인식기 술 측은 밝히고 있다.

한국인식기술이 이번 신소프트웨어대상 5월상을 수상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수도권에 소재한 쟁쟁한 경쟁사의 제품을 물리치고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지방소재 개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인식기술은 지난 94년 2월 이 제품의 버전 1.0을 개발한 이후 1년여 만에 무려 7번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쳐 이번 수상작품인 버전 2.51을 냈다.

모든 소프트웨어는 업그레이드 과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증가되는 것은 당연하다.

다른 OCR제품과 비교해서 "글눈2.51"은 한글과 한자의 인식범위가 확장되고 다양한 종류의 글자를 인식할수 있으며 자동학습기능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OCR제품으로서의 특성으로는 98%의 놀라운 문자인식률과 3백dpi 해상도 의 문서를 초당 60자의 속도로 인식할수 있다는 점을 들수 있다.

"글눈2.51"의 주요 기능으로는 국산 OCR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채택된 일본어 인식기능을 비롯、 4천8백여자의 한자인식기능 등이 꼽힌다. 또 필기체 및세로인쇄체 인식 기능、 프로그램의 자동학습기능、다국어 입력기능、 다양한 문자인식모드 등도 빼놓을수 없다.

이 가운데 일본어인식기능은 국산 OCR제품 중 "글눈2.51"이 처음으로 실현한 것으로 이 분야에서 다국어문자 인식시대를 여는 계기가 됐다.

이 기능의 채택으로 기존에 워드프로세서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일본어 입력 방식의 불편을 해소시켰으며 입력된 문서는 번역 소프트웨어에 의해 한글번역이 가능해졌다.

한자 인식은 정부표준 완성형(KSC 5601-1987) 상에 규정된 4천8백88자가 모두 인식대상에 포함돼 있다.

"글눈2.51"은 또 사람마다 서로 다른 필기체를 사전학습 방식에 의해 인식、 문서를 편집할수 있게해준다.

또 신문 및 고서등의 세로체 문서도 입력할수 있다. 이 때 인식방법으로는 왼쪽에서 오른쪽 아래로 읽어가는 좌선세로모드와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읽어가는 우선세로모드등 2가지가 제공된다. 인식결과는 가로체로 저장된 다. 자동학습기능은 인식할수 없는 문자에 대해 프로그램이 스스로 학습한후 인식할수 있게하는 고급기능이다. 이 기능은 인식하고자 하는 대상 문자들을 모아 모르는 글자는 수정하면서 자동으로 학습한후 인식토록 해준다.

"글눈2.51"은 이와함께 한글 한자 영어 일본어 등 4개 언어 입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문자 히라가나 가다가나 일반문자 등 4개의 입력모드를 제공한다. 이때 모드 전환은 마우스버튼만으로 가능하다. 특수문자는 KSC 56 01코드 상의 특수문자("< 원문자등)와 약물기호(☎등)를 입력할때 사용하며 일본어 외의 한글 한자 영어 숫자는 일반문자를 선택하면 된다.

신문이나 고문서 상의 세로체 문서와 한글 한자 영어 숫자 도표 특수기호 등의 혼용문서 인식도 가능하다. 이밖에 "글눈2.51"은 문서의 이미지를 사전에 등록하여 여러개의 문서영상을 자동으로 불러와 인식할수 있는 연속인식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 연속 인식기능은 수동모드와 자동모드가 있다.

"글눈2.51"의 실행환경은 486DX2/66이상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표준VGA를 지원하는 PC이다. 또 3백dpi 이상의 스캐너와 마우스가 필수적이다.

플랫폼환경은 "MS-DOS 6.0"및 "한글윈도3.1"이상이다. 실행시에는 메모리에디스크캐시 smartdrv.exe 가 반드시 상주해 있어야 한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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