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게돈, 캐릭터시장 신규참여

공상과학만화영화 "아마게돈"을 제작중인 (주)아마게돈(대표 김혁)이 연간 1천억원규모에 이르는 캐릭터시장에 신규 참여함으로써 외국 캐릭터업체들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아마게돈은 최근 만화영화 "아마게돈"의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20여종류의 캐 릭터를 개발、 제과류와 완구류등 21개 제품류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캐릭 터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월트디즈니등 외국만화영화업체들이 95%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캐 릭터시장에 아마게돈이 신규 참여함으로써 연간 1천억원규모인 캐릭터시장을둘러싸고 국내외 캐릭터업체들간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마게돈은 캐릭터사업의 확산을 위해 오는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사업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마게돈의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개발、 마케팅 전략、 상품사례등을 제시하는 캐릭터사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아마게돈은 영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표준캐릭터이외에 캐릭터의 이미지를 다소 장난스러우면서도 귀엽게 변형시킨 캐릭터등을 내세워 국내 캐릭터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아마게돈의 김혁사장은 "월트디즈니와 일본만화에 우리 캐릭터용품시장을 되찾기 위해 이번에 다양한 캐릭터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소극적인 국내 캐릭터산업풍토에서 탈피、 보다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인 마케팅활동으로 외국업체들과 경쟁을 벌일 방침이다"고 밝힌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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