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이계승)가 펜티엄 프로세서중 가장 빠른 처리속도를 지닌 1백33MHz 펜티엄 중앙처리장치(CPU)를 이달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0.35마이크론 미세회로선폭 기술과 3.3V 저전압기술을 채용한 이 제품은 정수연산능력 및 부동소수점 연산능력이 각각 SPECint92 155、 SPECfp921 16이며 인텔의 자체 성능비교지수인 iCOMP지수도 1110으로 기존 60MHz 펜티 엄 프로세서보다 2배정도의 빠른 처리속도를 갖고 있다고 인텔측은 밝혔다.
인텔코리아는 이 제품을 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고성능 데스크톱 및 서버 시장에 주력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가격은 개당 9백35달러(1천개 단위 기준) 이다. 인텔코리아의 이계승 사장은 "지난 1.4분기에 처음으로 펜티엄 프로세서의 매출이 인텔 486제품의 매출을 앞섰으며 연내에는 수량면에서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주력제품군에는 75MHz~90MHz 제품이, 상위기종에는 1백33M Hz 제품이 펜티엄프로세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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