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오는 98년까지 전국주요항만에 대한 해상교통관제(VTS:VesselT raffic Service)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7일 해항청에 따르면 여수.광양.울산.동해.인천.부산.마산.군산.묵호.삼척 등 주요항만의 선박 등 해상교통을 종합관제할 수 있는 VTS시스템을 도입키 로 하고 민자를 포함, 총 3백75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해항청은 이에 따라 1차로 여수.광양항을 연결하는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의 경우 포항제철의 민자참여방식으로 시스템구축에 착수、 올해말까지 완료키로 한데 이어 울산항의 경우 6월부터 유공을 각각 주사업자로 시스템구축에 착수해 내년상반기까지 VTS시스템도입을 완료키로 했다.
해항청은 또 동해.묵호.삼척.옥계항등 동해안 4개항을 연결하는 동해권 VTS 시스템의 경우 한라시멘트등을 주사업자로 올해부터 시스템구축에 착수、 오는 97년까지 시스템구축을 완료하기로 하고 최근 2억원을 투입、 이들 4개항 을 연결하는 CCTV관제시스템을 도입、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항청은 이와함께 목포.인천항의 경우 내년부터 시스템구축에 나서는 한편부산.마산항의 경우 올해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 내년부터 97년말까지 시스템구축을 완료키로 했다.
해항청은 전국주요항만의 VTS시스템도입과 함께 오는 96월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항만운영전산화시스템(PORT-MIS)와 연계、 해상교통을 체계적으로 통제해 해상화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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