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의 모니터 월간 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서 단일품목으로는 반도체에 이어 두번째로 연간매출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중 56만대 생산에 1천20억원의 매출을 달성、 81년 10월 모니터생산을 시작한 이래 13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월단위 매출이 1천억원 을 돌파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모니터 총매출은 지난해 9천7백억원에서 24% 가량 증가한 1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모니터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15.3%에서 올해는 17.4%로 높아져 7년 연속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 15인치 이상 대형모니터의 생산비중을 97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여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영국 윈야드 지역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연산 2백만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갖추는 등 해외생산도 가속화해 나갈방침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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