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중에 선보인 비디오CD타이틀의 내용물 대부분이 영상반주(가라오케) 와 영화에 편중되어 있어 다양한 장르의 비디오CD타이틀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4월까지 LG미디어를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전자 、 SKC、 서울음반、 오아시스등 10여개영상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출시한비디오CD타이틀은 7백30편에 이르고 있으나 이 가운데 영화와 가라오케가 92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각 업체들이 비디오CD의 시장자체가 초창기인 점을 감안、 자금투자에 부담이 있는 기획및 교양물의 타이틀개발보다는 손쉽게 판권을 확보해서 제작할 수 있는 영화.영상반주등 오락물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디오CD타이틀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타이틀을 내놓은 현대전자는 2백9편 가운데 영상반주타이틀이 무려 1백60편으로 전체 타이틀의 76%를 점하고 있으며 영화타이틀이 38편으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어 두 분야의 타이틀이 94%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LG미디어는 출시작 1백61편 가운데 영상반주타이틀이 1백15편으로 전체 타이틀의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영화타이틀이 40편으로 24%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나이세스도 그동안 53편을 출시했으나 타이틀이 영화(48편)와 뮤직비디오 5편 에 치중되어 있으며 기획및 교양물의 경우 한 작품도 출시하지않았다.이밖에 SKC는 30편의 비디오CD타이틀중에 영상반주를 23편이나 출시 하고 있으며 서울음반및 오아시스、 코리아실렉트웨어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이와 관련、 영상소프트웨어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디오CD타이틀 내용이 영화와 영상반주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사용자들의 선택폭을 좁혀 비디오CD의 활용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SMS 기획및 교양물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한다.
<원철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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