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출판시장에 공급되는 대형 이미지세터 출력기가 최근 기술의 발달로 출력속도、 해상도 등 주요 성능이 평준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명시스템즈、 EAC코리아、 아그파코리아、 광진당 세일포트마 등의 주요 업체가 공급하는 대형 이미지세터 출력기들은 드럼 형식、 RIP 등 출력기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 기술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어지는등 평준화 추세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국반절 크기 출력기의 경우 광진당이 공급 하는 일본 다이니폰사의 "DT-4 1065"를 제외하고 현재 국내시장에 들어와 있는 주요 제품 대부분이 내장드럼방식을 채택、 핵심 엔진을 구현하는 기술에 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컴퓨터에서 작성된 포스트스크립트 데이터를 출력기 양식에 맞춰 비트맵 데이터로 바꿔주는 RIP의 경우 대부분 업체들이 아도비 RIP 혹은 아도비 호환 RIP를 채택、 데이터 변환속도에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출력기 성능을 좌우하는 엔진、 RIP 등에서 업체별로 차이가 없어짐에 따라 해상도(최대치 기준 약 3천5백dpi)、 출력속도(A4용지기준 약1분 10초) 등 작업 생산성과 직접 관련된 성능도 비슷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같이 출력기 성능이 비슷해짐에 따라 업체별로 가격경쟁도 치열、 외국 에 비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던 출력기 공급가가 국반절 출력기 기준 약 1억 1억5천만원대에 형성되고 있어 국제시세에 근접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출력기 성능이 평준화 가격 이외에는 제품을 차별화시킬 수있는 별다른 요인이 없어진 때문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함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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