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일 CD롬 드라이브 시장 본격 개척

LG전자(대표 이헌조)가 독일 CD롬 드라이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1일 LG전자는 올초 유럽 CD롬 드라이브 시장 공략을 위해 이탈리아 올리베티 사에 60만대 규모의 2배속및 4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수출한 것을 계기로 대 유럽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 하에 유럽 최대 CD롬 드라이브 시장인 독일을 전략시장으로 선택、 이를 집중공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LG전자는 독일 판매법인인 LGEDG를 통해 올초부터 2배속 CD롬 드라이브 를 소량 수출해왔으나 이달부터는 4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월 6만여대씩 수출 、 판매키로 했다.

독일시장 본격 공략을 위해 LGEDG는 현지 컴퓨터 유통업체인 보비스、 에스 콤등과 CD롬 드라이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공급 물량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독일의 연간 CD롬 드라이브 시장은 약 2백만대를 상회하는 유럽 최대 시장중 하나"라고 설명하면서 "LG전자는 50만대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LG전자는 그동안 계약된 수출이 OEM방식인데 비해 이번 독일 수출은 LG전자 고유 브랜드라는 점에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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