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중반 일본에서 "대부(G-od Father)"가 상영될 때 일본 친구가 "곳도 파자"를 보러 가자고 해서 처음에 잘 못알아 들었던 일은 너무 인상적이어서 좀체 잊혀지지 않는다. 이렇게 일본인들의 영어발음이 좋지 않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는 영어실력이 낮아서 네트워크 시대의 경쟁력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일본의 한 경제주간지 최근호는 지난 3년간 TOEFL평균점수에서 일본이 하위권인 30위라 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인도 필리핀 중국은 각각 3、 4、 5위로 상위권 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매체는 영어가 중심이 되어 있어서 일본의 경우응용SW개발에 지장이 있다고 한다. 가령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워드프로 세서 SW인 "일태랑(이치타로)"는 일본내에서만 사용될 뿐이라는 것이다. 또 인도의 SW기술이 뛰어난 것은 영어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논리이다. ▼ 국내 SW산업을 보면 이같은 논리는 우리나라에도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 영어교육열이 과열되고 있지만 한국의 TOEFL점수는 25위로 일본보 다별로 나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영어로 교육하는 고등학교가 생기고 획기적인 교육개혁도 이루어 진다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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