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디스크어레이시장 활기

컴퓨터그래픽、 CAD.CAM을 비롯해 영상관련 데이터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매킨토시 사용자용으로 설계된 10GB 미만의 소용량 디스크어레이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킨토시용 디스크어레이의 판매가 이같이 호조를 보이자 이 제품 판매를 위해 신규참여업체도 생겨나는등 이 시장이 새롭게확장되고 있다.

이들 소용량 디스크어레이 제품 시장이 활기를 보임에 따라 기존에 맥 사용자들에게 주로 사용되던 외장형 HDD시장의 일부 잠식도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맥용 디스크어레이인 슬레지해머 제품을 판매해온 엘렉스컴퓨 터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3개월동안 2GB 이하의 디스크어레이만도 50대 가량 판매됐고 4GB부터 8GB까지의 제품도 20대 이상이 판매되는등 이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맥용 디스크어레이시장이 활기를 띰에 따라 전자출판 시스템 공급업체인 유진데이타가 최근 미마이크로네트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맥용 디스크어레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것을 비롯、 선호양행도 마이크로폴리스 사의 A/V서버시스템사업 추진과 더불어 신규참여를 서두르는 등 참여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맥용 디스크어레이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은 멀티미디어를 비롯 그래픽、 DTV 등 각종 영상데이터의 활용이 급증하면서 이들 데이터를 주로 취급하는 맥 사용자층에서 대용량 데이타저장매체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디스크어레이 제품이 외장형 HDD보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처리속도와 안정성면에서 우수해 이들 사용자들이 제품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 다. <김윤경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