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아이반도체, CDMA휴대폰용 MMIC 칩세트 개발

CDMA휴대폰용 MMIC(Monolithic Microwave IC) 칩세트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중소반도체업체인 씨티아이반도체(대표 김훈)는 CDMA휴대폰에 사용되는 갈륨 비소(GaAs) MMIC 칩세트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최근 국내 휴대폰 4사 에 샘플시험을 의뢰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씨티아이반도체는 패트리어트미사일개발업체로 유명한 미레이시언(Raytheon) 사와 포괄적 기술도입계약을 맺고 지난 94년초부터 5억원 이상의 연구비를투입해 최근 MMIC칩세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동사의 칩세트는 업컨버터.다운컨버터.드라이버 앰플리파이어 등 3개기능을A SIC화한 칩세트로 미퀄컴사의 표준규격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번 씨티아이반 도체의 MMIC칩세트개발로 CDMA휴대폰의 완전국산화를 한단계앞당겼으며 국내 에서도 갈륨비소반도체기술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의 방위산업용 첨단기술의 대한이전을 확대하는 한편 방산기술의 민수전환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도 이번 기술개발의 성과로 평과된다.

씨티아이반도체는충북 음성에 1백20억원을 투입、 총부지 8천평에 건평 2천 평규모의 MMIC공장건설에 나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초 휴대 폰 4사의 테스트를 마치는 동시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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