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척척 고객전산정보시스템" 가동

제품개발뿐 아니라 업체간 대고객서비스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 데 가전3사에 이어 중견 가전업체인 동양매직(대표 이영서)도 고객전산정보 시스템을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가 대고객서비스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해10월부터 동양매직 "척척 고객상담센터"와 전산실이 공동개발에 착수 、 1억여원을 들여 7개월만에 개발한 이 고객전산정보시스템은 기존 소비자 상담서비스가 문서화된 자료파일에 의존、 기동성이 떨어지고 고객의 문의에 효과적으로 응대하는 데 한계가 있어 컴퓨터 그래픽과 광범위한 데이터 베이스 DB 기능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고객서비스망을 갖춘 것이다.

이 전산정보시스템은 동양매직이 출시한 가스오븐레인지 정수기등 모든 제품 의 제원과 특장점、 사용설명、 고장진단、 타사 경쟁제품과 비교 등 각종자료가 그래픽화면과 함께 입력되어 있는데 소비자 상담이나 고장문의가 접수되었을 때 고객상담센터 자체에서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보다 명확.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동양매직은 이 시스템을 통해 AS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줄이고 서비스인 력과 시간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전국에 2백15개 대리점과 24개 서비스센터및 1백42개 서비스지정 점을 운영하고 있는 동양매직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입수된 상담정보를 계속해 서 누적、 분석함으로써 소비자 기호변화와 시장 추세를 파악하는 유효한 마케팅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동양매직의 한 관계자는 "현재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시험 가동되고 있는 이 고객전산시스템을 중대형 서버 등과 연결하여 내년까지 지방으로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단일번호에 의한 고객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보강、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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