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역벨사들이 휴대전화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장거리전화서비 스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해럴드 그린 지방법원판사가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히고 이로써 지난 84년 지역벨사들의 장거리전화서비스가 금지된 이래 11년만에 서비스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지역벨사들은 "제한된 것이나마 이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곧 이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로 지역벨사들은 장거리전화업체인 AT&T 및 MCI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제공하는 장거리전화서비스를 전매할 수 있게 됐고 마케팅지사를 설립、 서비스 마케팅은 물론 요금 청구 및 할인서비스 등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판결은 그러나 지역벨사들이 장거리전화사업에 있어 45%이상의 지분을 갖지 못하게 하는 등 지역벨사들의 서비스를 제한하는 요건들도 다소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벨사들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84년의 분할판결을 완전 철폐、 장거리전화 서비스시장에 진출할 것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 역전화서비스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AT&T등 장거리전화업체들은 "분할 판결의 완전 철폐는 지역벨사들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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