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계 영상기기 생산 박차

오디오업체들이 비디오CDP를 비롯한 CD롬 드라이브, 캠코더 등 영상기기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인켈 아남전자 태광산업 롯데전자 한국샤프 등 오디오전문업체들은 오디오의 AV화 추세에 대응해 비디오CDP CD롬 드라이브 등 각종 영상기기의 자체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멀티미디어의 바람으로 오디오 제품의 복합화가 불가피하다는판단아래 이들 제품의 생산을 통한 사업구조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인켈은 비디오CDP의 생산규모를 연산 2만대 규모에서 내년까지 5만대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인켈은 또 98년까지 멀티미디어분야에 5백20억원을 들여 CD롬 드라이브 및게임기 등을 개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켈은 또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천안공장에 대형TV 생산라인과 LDP 생산라인을 갖춰 종합전자사로의 변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아남전자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비디오CDP의 생산규모를 월 2천대에서 하반 기에는 3천대로 늘리고 내년에는 연산6만대로 확대키로 했다.

아남은 오는 8월부터 비디오CDP 2.0버전을 출시하고 기술제휴를 통해 캠코더 생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태광산업은 비디오CDP의 자체 조달방침을 세우고 월간 2천대 정도를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생산설비를 확충、 연간 5만~6만대의 비디오CDP를 생산한다는 방침 을 세워놓고 있는 태광은 올상반기중 CD롬 드라이브의 개발을 완료、 하반기 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국샤프는 제휴관계에 있는 일본샤프로부터 기술도입을 추진、 캠 코더 컬러TV 액정TV 미니디스크의 생산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

한국샤프는 그러나 이같은 계획이 여의치 않을 경우 수입선 다변화 해제 시기에 맞춰 이들 제품을 수입、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전자는 비디오CDP의 생산규모를 연간 1만2천대로 확대하고 4배속 CD롬 드라이브의 하반기 생산을 적극 검토중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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