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LAN업체 한국지사들이 국내 LAN공급업체를 포섭하기 위해 홍보정책을 강화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 일제히 설립된 쓰리콤、 자이랜 씨스코 등 세계적인 LAN(근거리통신망)업체의 한국지사들은 자사의시스템 재판업체(리셀러) 및 관련 LAN업체를 상대로 각종 신제품 세미나.직 원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이들 회사는 특히 최근들어 ATM(비동기전송모드)과 스위칭 장비가 업계의 각광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 이 부분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 다. 올해초 설립된 쓰리콤 한국지사는 자사의 리셀러 및 관련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및 홍보.교육을 강화키 위해 조만간 인력을 15명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 다. 이 회사는 LG정보통신、 삼보컴퓨터、 코오롱정보통신 등 리셀러 및 관련업체를 상대로 4월 12.1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할 ATM 및 고속LAN 스위칭시스템 관련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 같은 세미나 및 교육을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설립된 자이랜 한국지사도 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키로 하고 특히 타사와의 차별성을 강조、 아직 국내 보급이 저조한 가상 (virtual)LAN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또 외국 LAN업체로는 처음 지난해 말 설립된 시스코시스템즈 한국지사도 매월 이같은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LG전선、 대우통신 등을 비롯한 국내 LAN공급업체들은L AN관련 신장비에 대한 정보와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수월하게 얻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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