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등 사내 정보시스템을 통한 제안제도가 정보서비스업체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데이타시스템(SDS)과 STM、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업무에 적극 반영해 경영의 효율을 기하고 개인의 창의와 현장의견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STM은 지난 91년부터、 SDS는 지난해부터 제안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사내 정보시스템을 통한 제안제도는 시간단축과 문서분실이나 중복제안을 막아주고 즉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SDS는 지난해 10월에 E메일을 활용한 제안 시스템 운영을 시작、 초기에 월1 천2백건이던 제안이 지난 2월에는 7천2백여건으로 늘어났다.
STM은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소리" "SPEAK-UP""미래구상위원회""제안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STM의 경우 전국적으로 2천2백여명의 직원이 흩어져 근무하고 있어 네트워크 에 접속돼 있는 PC를 통해 전국 어느 곳에서도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특징 이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LG전자.선경 등에서도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제안제도를 도입 제품생산과 관련된 제안은 물론 경영전반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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