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대덕연구단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직 과기처장관들의특별강연이 잇따라 열려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
지난 9일에는 최종완 전장관이 표준과학연구원에서 "세계화와 과학기술인의자세 라는 제목의 특강을 실시한 데 이어 15일에는 최형섭 전장관이 기계연구원과 화학연구소를 대상으로 "21세기를 향한 기술개발 전략과 우리의 자세 "라는 제목의 특별강연회를 가진 것.
이에 대해 연구단지 일각에서는 "지금까지의 과기처 행태를 볼 때 또 다른 애드벌룬이 아니냐"는 시각과 함께 "특별한 의도를 가진 것이라기보다는 연구원들로부터 평소 존경을 받아 온 과학기술계 원로들의 순수한 충고 라는시각이 공존.
*…15일 열린 유전공학연구소의 생명공학연구소로의 개명식(?)은 단지 현판 식으로 그치지 않고 KIST 부설기관에서 독립하고자 하는 연구소의 의지를 대 내외에 과시하는 잔치마당으로 성료.
생명공학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연구소 명칭의 변경이 "제2의 도약"이라면 부설기관이 아닌 독립연구소로의 발돋움이 "제3의 도약""이라면서 오래전부터 숙원사업이었던 연구소의 독립을 위한 준비작업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다 고 기염.
*…지난 10일 한국과학재단에서 열렸던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주관 의 연찬회가 주최자와 주최의도의 모호성 때문에 끝내 구설수.
이날 열린 "출연연 연구생산성 제고를 위한 연찬회"는 총연구원가시스템을포함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출연연 개혁방안에 대해 각 연구소의 관리책임자 들이 모두 모여 토론하는 자리로 연구기관으로서는 상당히 비중있는 행사로 평가됐으나 참석한 과기처 공무원들이 끝까지 과기처의 공식입장 또는 공식 행사가 아님을 굳이 강조함으로써 과기처의 의도에 대해 의혹이 증폭된 것.
이날 연찬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STEPI를 내세우지 않고 과기처가 스스로 행사를 주관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일"이라면 서 과기처 행정의 불투명성을 맹렬히 비난.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수행하고 돌아온 정근모과기처장관은 "이번 정상순방외교는 과학기술 정상외교"라고 평가하고 "이번 정상외교를 한국과학기술 의 세계화를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귀국 소감을 피력.
정장관은 특히 독일방문시 콜수상과의 정상회담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은 최고통치자의 의지에 좌우된다는 데 양국 정상이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정상이 직접 관리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는 일화를 소개.
정장관은 또 "대통령도 귀국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초과학 능력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인재양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 "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정부차원의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다짐. <양승욱.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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