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자체에서 일정수준의 공차를 흡수할 수 있는 플로팅 Floating 커넥터가 향후 VCR를 비롯한 가전용 커넥터시장을 주도해 나갈 주력제품으로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선없는 VCR"의 등장 이후 수요가 확대되기 시작한 플로팅커넥터는 올들어 삼성전자의 "V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카오디 오 및 소형가전 등의 신규시장 형성에 힘입어 올해만도 전체 가전용 커넥터 시장의 25%가 넘는 약 3백억원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플로팅 커넥터가 자동조립에 따른 공차나 심한 진동상태에서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핀접촉불량을 해결할 있도록 설계돼 있어 최근 세트의 생산 성 향상을 위해 자동조립생산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VCR와 카오디오 등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플로팅커넥터의 채용률이 가장 높은 선없는 VCR의 경우 기존 2백여개의 접점수가 보드 투 보드방식의 이 커넥터사용으로 10분의 1수준인 20여개로 줄어 생산성향상은 물론 불량률도 크게 감소해 채용 확대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진동이 심한 상태에서 작동하는 카오디오 및 소형가전 등도 품질향상을 위해 이 커넥터의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향후 플로팅커넥터시장은 매년30 40%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국내시장을 장악해온 일 다이코사에 맞서 한국몰렉스와 엘 코코리아가 이 커넥터를 국산화해 올해부터 국산대체에 본격 나서는 한편 금성전선.연호 등도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제품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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