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계가 신세대 수요를 겨냥、 색상다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헤드폰스테레오 리코더뿐 아니라 마이크로 및 미니컴포넌트등 보다 고 가격대 제품군에서 색상경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오디오제품의 컬러시대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 아남전자 태광산업 롯데전자 한국샤프등 오디 오전문업체와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올들어 검정색 바탕의제품기획 일변도에서 탈피、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잇달아 상품화하고 있다.
이들업체는 헤드폰스테레오 제품군뿐 아니라 마이크로 및 미니컴포넌트 제품에도 컬러화를 추진、 신세대수요층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수요층의 연령이 점차 젊은 신세대로 옮겨가고 있고 검정색 제품의 선호도가 크게 낮아지고 있는데다 특히 밝은색 계통의 색상이 올 패션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걸맞은 다양한 제품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헤드폰스테레오 카세트의 색상을 다양화한 삼성전자 대우전자 아남전 자등 3사는 검정색에서부터 보라색 파란색 핑크색등 다양한 색상의 제품외에샴페인 골드、 핑크 그레이등의 제품 개발을 완료、 다음달초 선보일 계획이 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들색상외에 스카이블루(푸른색)계열의 제품(모델명:마이A -213S)을 선보일 예정이고, 대우전자는 파란색 제품(AHS-33A)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및 미니컴포넌트에 대한 색상 다양화는 LG전자와 인켈 롯데전자등이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올초 마이크로컴포넌트에 블루계열의 색상을 가미한 제품(F-212B) 을 선보였고, 프런트에 실버계열의 아크릴을 채택한 미니컴포넌트(F-373CD) 를 최근 출시했다.
인켈은 마이크로컴포넌트인 "캐비"모델에 보라 핑크색 제품을 완성해 지난 2월에 출하했고, 롯데전자는 진녹색(핑키-50-A)과 진회색(핑키 50)의 마이크 로 제품을 올초 선보인 데 이어 곧 보라색 제품을 추가할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이밖에 태광산업은 상반기중 마이크로 및 미니컴포넌트 제품에 대한 컬러화 를 모색한다는 방침아래 준비에 들어갔고, 한국샤프도 마이크로 제품 1개모 델에 대한 컬러화를 추진、 상반기안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때 업계가 시도했던 오디오의 색상다양화가 실패한 적이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지금은 제품 기술과 색상에서 큰 차이가 나고 수요자들의 취향도 바뀌고 있어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것 이라고 예상했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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