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멀티미디어 카드업체인 가산전자(대표 오봉환)가 3차원 입체영상기법을 이용、 가상현실(VR)영상을 구현시켜주는 영상보드 "3D MAX"를 미국, 유럽, 일본에 대량 수출한다.
27일 가산전자는 미국 치논 아메리카사、 스웨덴 유닥사、 일본 미쓰기사 및세코야사 등과 총 7백2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별 수출계약 체결내용을 보면 미국 치논 아메리카에 OEM방식으로 4백50만 달러 상당의 3D MAX보드를 수출하는 것을 비롯, 스웨덴 유닥과 일본의 미쓰 기에는 각각 1백35만달러 상당의 3D MAX를 고유브랜드로 수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특히 스웨덴의 유닥사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CEBIT95"에 전시관을 마련、 가산전자의 3차원 입체 영상보드를 유럽 판매의 시발점으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산전자는 이번에 3차원 입체영상보드를 대량 수출하게된 것을 계기로 올해미국 및 유럽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한편 관련 SW를 선진국업체와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첫 수출된 3차원 입체 영상보드는 가산전자가 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2년간의 연구끝에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영상보드로 가상현실적인 입체영상 을 PC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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