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연구조합은 지난 93년말부터 LG전자 현대전자등과 공동으로 추진 해온 차세대 광디스크(MODD) 개발과제를 현재 통상산업부가 기획중인 디지털VDR 비디오 디스크 리코더) 개발과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퓨터연구조합은 이를위해 현재 통상산업부와 차세 대 MODD 개발 과제를 디지털 VDR 과제로 전환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중 인데 통상산업부측은 현재 긍정적인 차원에서 이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컴퓨터연구조합이 이처럼 차세대 MODD 개발과제를 디지털 VDR 과제로 전 환키로한 것은 CD-롬등 신종 저장매체의 등장으로 MODD가 정보기기용 저장매체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해가고 있는데 반해 일반 가정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디지털 VDR 분야에서는 핵심 저장매체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구조합은 MODD개발과제가 디지털VDR개발과제로 전환되면 MODD의 요소기술 이 디지털VDR 기술개발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93년 당시만 해도 MODD가 하드디스크등을 대체하는 정보기기용 저장장치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들어 CD-롬、 CD-I CD-I FMV등의 용도로 콤팩트 디스크가 크게 활성화되면서 정보기기용MO DD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향후 가정용 VCR를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 디지털 VDR의 핵심 저장매체로 MODD가 채택될 것으로 보여 디지털 VDR 부문에서 MODD의 역할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초 연구조합과 LG전자 현대전자등의 업체는 MODD의 핵심기술인 패스 트 액세스 기술과 고밀도 기록.재생기술 개발을 위해 93년말부터 오는 97년 까지 총3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연구조합과 LG전자 현대전자등의 업체들은 MODD의 요소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18MS 이하 액세스를 위한 액츄에이터및 서버 하드웨어、 3GB 고밀도와 빔 스포트 구현을 위한 시뮬레이션、미디어 재질 분석및 빔 구성등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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