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영신(주)은 브라운관의 핵심 부품인 이너 실드(inner shield 의 간격을 정밀프레스를 이용해서 0.02mm까지 미세화할 수 있는 기술 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너 실드를 제작、 LG전자 등에 납품중인 경북 구미 소재의 이 회사는 향후연간 1백만개의 이너 실드를 양산、 15인치 컴퓨터 모니터에 들어가는 일본 산 이너 실드를 국산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너 실드는 브라운관의 외부 자기방어장치로 간격이 좁을 수록 화질이 좋아지는데 지금까지 TV브라운관에 사용되는 이너 실드의 간격은 주로 0.07mm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이회사는 브라운관 부품및 정밀프레스 부문에서 최근 ISO-9002인증을 획득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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