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9백23.5포인트였던 종합주가지수가 23일에는 9백7.9포인트로 전주 대비 23.8포인트(-2.1%)하락하였다. 9백포인트대 바닥권 인식이 확산되었음 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지속에 따른 고객예탁금 감소, 대기업 내부거래 조사설 회사채 고금리 지속 전망등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극도로 악화시켰다. 개별종목들은 대거 하락세를 보였고 대형주로의 추가적인 매수 세도 부진하였다. 실적호전과 관련한 운송장비(1.8%), 정부의 금융전업 기업정책과 관련한 은행(1.0%)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큰 폭 하락하였다.
전자업종의 경우는 지난 16일 1천8백29.6포인트였던 업종주가지수가 23일에 는 1천8백31.9포인트로 전주 대비 2.1포인트(0.1%) 상승하였다. 대부분의개별종목들이 하락세를 시현하였는데 경영진 내분과 관련하여 삼미기업(-7.
3%),단기 상승폭이 과다했던 제일정밀(-10.9%)등이 큰 폭 하락하였다. 반면 실적대비 저평가되어 있고 대우그룹의 통폐합과 관련한 대우전자(10.3 %), 인쇄회로기판의 실적호전과 관련한 신성기업(12.7%)은 큰 폭 상승하였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주식시장이 장기금리의 강세 지속 전망과 경기의 정점 우려감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자금의 여유와 증시규제 완화조치 기대감으로 9백포인트대에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기적 관점의 고가우량주 저점매수 전략과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한 저가 대형주의 단기매매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실적재료의 주가반영 속성을 고려할 때 실적 발표 시점에 맞춘 실적호전주의 선별매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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