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올들어 해외 항만하역설비 수주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초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홍콩 MTL사로부터 컨테이너크 레인 12기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만으로부터 4천만달러 상당의 컨테 이너크레인 12기를 수주하는 등 하역설비분야에서만 모두 24기、 6천만달러 어치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이 올들어 이처럼 해외 수주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까지 동남아 지역의 항만설비 수주를 석권해 온 일본의 경쟁력이 지속된 엔고 현상으로 크게 약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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